프랑스생활 #프랑스코로나바이러스 #유럽코로나바이러스 #프랑스이동제한령 #프랑스마스크 #프랑스초등학교 #프랑스그르노블 #그르노블코로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코로나 감금생활일기 (3/16~3/24) 감금생활 3일차 마크롱 대통령의 감금령 3일차. 매일 시계소리마냥 들려오던 경적소리와 창문을 열고 달리는 차들이 어지럽게 널어놓던 음악소리, 수다수다한 행인들의 프랑스어 속사포는 사라졌다. 오늘은 처음으로 집앞 거리를 막고 통행증을 검사하는 경찰을 봤다. 대부분 사람들이 경찰의 검문에 주저없이 통행증을 내보였지만 역시 몇몇 차들은 막 뒤적거리는 시늉과 어딘가로 전화하는 시늉을 한참 반복하다가 결국엔 경찰한테 화를 내며 벌금을 때려맞기도 했다. 유럽 다른 나라들도 조금씩 벌금이 오르고 있다는데 프랑스의 벌금은 어디까지 갈런지.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해서일까. 갑자기 말도 안되게 '달고나'가 먹고 싶어져 아쉬운대로 후라이팬에다가 설탕을 녹여 베이킹파우더를 뿌려줬다. 달달함 끝에 따라오는 약간의 쌉쌀함. 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