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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데펑, 행정업무 ABC 프랑스에서 운전면허 교환하기 집 구하기, 은행 계좌 개설하기, 학교 등록하기, 체류증 신청하기, 의료보험 가입하기.. 프랑스에서 '살기' 위해 진행해야 하는 행정절차를 마친 저희에게 남은 마지막 과제는 면허교환입니다. 프랑스는 운전면허시험이 워낙 비싸기도 하지만 까다롭기로 유명해 언어에 제한이 있는 저희 부부에게 '면허 교환제도'는 정말 꿀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차를 구입하고 운전하는 것까지 모두 한국에서 발급해 온 국제운전면허로 버텨왔는데 이제는 기한이 만료돼 이곳 면허로 바꿔야 할 때가 왔습니다. 면허 교환을 위해 먼저 운전경력증명서와 운전면허증을 번역 공증받고 온라인으로 경시청에 헝데부를 잡았습니다. 저희는 체류증 신청도 그르노블 알프스대학의 ISSO(국제학생 및 연구자들을 돕는 대학기관)에 파견된 경시청 직원.. 더보기
  • 유럽, 여행하며 살기 프랑스 남부 지중해 바다가 있는 '아그드(agde)' 푸르른 5월,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입니다. 남아도는 남편의 휴가도 있겠다, 아들도 홈스쿨링 중이겠다. 집에 있을 이유가 없기에 저희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이 프랑스에서 저희 가족의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아서 여행지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요즘따라 비소식이 너무 잦은 터라 파리로 가느냐, 스트라스부르로 가느냐 하다가 결국 비를 피해 다시 남부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프랑스 바깥으로 여행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정말 프랑스 안에서 곳곳을 많이 보게 되는 듯해요. 블로그에 미처 다 올리지 못한 그르노블 주변의 곳들도 좋은 관광지가 많은데 언제가 다 정리해서 올릴 날이 오겠...죠? ㅎㅎ 차를 타고 조금 밑으로 내려가다보니 맑은 하늘이 반겨주고, 곳곳에 꽃과 나무들을 .. 더보기
  • 프랑스 주부생활 프랑스에서 명이나물 캐기 ㅋ 어느새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낙엽비 이후 쓸쓸했던 길가가 푸릇해진 요즘입니다. 집근처 공원만 가보더라도 연녹색 나뭇잎들이 빼곡해져 벌써 그늘을 만들어주더라고요. 저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여름 이후 계속 홈스쿨링중인 큰 아이와 매일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 중인 둘째를 데리고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는 중이에요. 그런데 얼마 전 동네 산길을 걷다가 순간 코를 찌르는 듯한 마늘 향이 풍겨와 자연스럽게 눈을 돌려보니, 어느새 명이나물이 산 가득 잘 자라나 있더라고요.ㅋㅋㅋ 한국에서는 울릉도에서 재배하는 것들 장아찌로 만들어서 판매되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산 곳곳에 깔린 게 명이나물이라 말 그대로 발에 밟히는 게 명이나물.ㅎ 2년 전부터 명이나물을 뜯어다가 쌈싸먹고, 무쳐먹고, 장아찌 해먹으며 Flex를 제대로.. 더보기
  • 유럽, 여행하며 살기 프랑스에서 '로마'를 보고 싶다면 '님(Nimes)'으로! 첫날 아비뇽 근처에서 하룻밤을 머문 저희는 다음날 차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님(Nimes)으로 이동했습니다. 유럽은 겨울에 워낙 비가 자주 와서 맑은 하늘을 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날은 다행히 해가 쨍하더라고요! 왠지 기분 좋은 출발! 님을 목적지로 정한 것은 이탈리아 여행에 대한 갈증 때문이기도 했어요. 중세시대 세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로마사의 현장, 이탈리아를 코 앞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일단 프랑스 안에서라도 찾아보자는 심정으로 방향을 튼거죠. 님은 도시 자체가 로마제국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형성됐다고 기록돼 있을 만큼 프랑스에서 로마 시대의 흔적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 많이 알려진 도시는 아니지만 유럽 지역에서는 꽤 많은 관광객들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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