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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주부생활 '나뭇가지'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준비물은 오직 '정성'ㅋ 확실히 12월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는 걸 느낍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비오는 날이 잦아서 아이들과 산책 나가는 오전 일정도 중간중간 건너뛰며 보낸 것 같아요. 차라리 바깥이 낫지, 실내에서 하루를 보내는 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쉼든 일..ㅠㅠ 뭘해야 9살과 2살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이야 트리 살 수 있는 방법들이 워낙 다양하지만 저희는 '수제' 컨셉으로 나뭇가지 줍기부터 시작했죠. 집 근처 공원에 가서 우수수 떨어진 낙엽 사이사이를 밟다가 적당한 길이의 나뭇가지들을 찾아 줍줍합니다. 집에 와서 깨끗하게 닦고 말리고, 얇은 노끈으로 가지들을 묶어 연결해주는 것으로 기본 재료 손질은 끝! 이제 트리에 달 장식들을 만들.. 더보기
  • 싸데펑, 행정업무 ABC 프랑스에서 운전면허 교환하기 집 구하기, 은행 계좌 개설하기, 학교 등록하기, 체류증 신청하기, 의료보험 가입하기.. 프랑스에서 '살기' 위해 진행해야 하는 행정절차를 마친 저희에게 남은 마지막 과제는 면허교환입니다. 프랑스는 운전면허시험이 워낙 비싸기도 하지만 까다롭기로 유명해 언어에 제한이 있는 저희 부부에게 '면허 교환제도'는 정말 꿀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차를 구입하고 운전하는 것까지 모두 한국에서 발급해 온 국제운전면허로 버텨왔는데 이제는 기한이 만료돼 이곳 면허로 바꿔야 할 때가 왔습니다. 면허 교환을 위해 먼저 운전경력증명서와 운전면허증을 번역 공증받고 온라인으로 경시청에 헝데부를 잡았습니다. 저희는 체류증 신청도 그르노블 알프스대학의 ISSO(국제학생 및 연구자들을 돕는 대학기관)에 파견된 경시청 직원.. 더보기
  • 유럽, 여행하며 살기 프랑스 남부 지중해 바다가 있는 '아그드(agde)' 푸르른 5월,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입니다. 남아도는 남편의 휴가도 있겠다, 아들도 홈스쿨링 중이겠다. 집에 있을 이유가 없기에 저희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이 프랑스에서 저희 가족의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아서 여행지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요즘따라 비소식이 너무 잦은 터라 파리로 가느냐, 스트라스부르로 가느냐 하다가 결국 비를 피해 다시 남부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프랑스 바깥으로 여행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정말 프랑스 안에서 곳곳을 많이 보게 되는 듯해요. 블로그에 미처 다 올리지 못한 그르노블 주변의 곳들도 좋은 관광지가 많은데 언제가 다 정리해서 올릴 날이 오겠...죠? ㅎㅎ 차를 타고 조금 밑으로 내려가다보니 맑은 하늘이 반겨주고, 곳곳에 꽃과 나무들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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