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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주부생활 '나뭇가지'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준비물은 오직 '정성'ㅋ 확실히 12월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는 걸 느낍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비오는 날이 잦아서 아이들과 산책 나가는 오전 일정도 중간중간 건너뛰며 보낸 것 같아요. 차라리 바깥이 낫지, 실내에서 하루를 보내는 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쉼든 일..ㅠㅠ 뭘해야 9살과 2살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이야 트리 살 수 있는 방법들이 워낙 다양하지만 저희는 '수제' 컨셉으로 나뭇가지 줍기부터 시작했죠. 집 근처 공원에 가서 우수수 떨어진 낙엽 사이사이를 밟다가 적당한 길이의 나뭇가지들을 찾아 줍줍합니다. 집에 와서 깨끗하게 닦고 말리고, 얇은 노끈으로 가지들을 묶어 연결해주는 것으로 기본 재료 손질은 끝! 이제 트리에 달 장식들을 만들.. 더보기
  • 프랑스 주부생활 프랑스에서 한국 방문 선물, 이건 어떠신가요? 코로나 시대,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사는 프랑스 그르노블은 지난 달 마크롱 대통령의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했다" 선언 이후 정말 전쟁에서 승리하기라도 한 듯 사람들이 매우 자유롭게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여름 방학을 2주 남기고 굳이 모든 학교의 등교도 시작했지만 저희는 학교 측에 등교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여전히 집순이, 집돌이처럼 지내고 있죠. 매일 같은 생활에 답답하지만 그나마 기대되는 이벤트는 바로 다음주, 한국으로 다녀오게 됐다는 것입니다. 사실 항공권을 결제할 때만 해도 여름엔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네요.ㅠㅠ 한국가면 조용히, 쥐죽은 듯 자가격리를 열심히 해야겠..ㅠㅠ 그래도 친정에 가서 에어컨 앞에 딱 붙어 있을 생각을.. 더보기
  • 오늘, 이방인의 하루 프랑스 인종차별 현실... 아시아인=시누아? 아들의 여름방학과 함께 의도치 않은 블로그 휴지기가 있었네요. 그동안 저희는 휴가도 잠시 다녀오고 어제 같은 오늘, 그제같은 내일을 살며 뜨거운 여름을 어찌어찌 보냈습니다. 그래도 대망의 개학이 코앞에. 두둥~ 오늘 블로깅은 사실 프랑스의 서머스쿨에 대해 적어볼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머스쿨 마지막날인 지난 금요일, 아이가 참았던 고백(?)을 하는 바람에 프랑스의 '인종차별'에 대해 몇자 기록해볼까 합니다. 두달의 긴 방학동안 아들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일주일에 1~2일씩 서머스쿨에 갔습니다. 지난해 이곳에 오자마자 첫 등록을 했었는데 그때만 해도 한마디 못하던 아들이 이젠 제법 알아듣고 자기 표현도 할 줄 알게 됐기에 보내는 엄마의 마음은 한결 수월했죠. 참고로, 보통 아침 7시 반부터 오후 6시.. 더보기
  • 오늘, 이방인의 하루 알프스 산맥 기슭, 그르노블 안녕하세요.새로운 블로그에 마침내 첫 글을 올리네요. 짝짝짝~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기능이라곤 메모장에 끄적이는 것과 인터넷 검색이 전부인 제가 블로그를 하게 되다니...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부터 소개할게요. 이 곳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그르노블이라는 도시에요.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대부분일 수밖에 없을 거에요. 저 역시 이곳에 오기 전까지 겨우 '리옹 근처에 있는 도시' 정도로 인지하고 온 게 전부일 정도니. ^^ 그런데 알고 보면 이 곳의 인구가 16만명 수준으로 프랑스에서는 10대 도시에 속한다고 해요. 작가 스탕달의 고향이라고도 알려져 있고 알프스의 시작점이라는 점 때문에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매력적인 도시랍니다. 제가 이 곳에 온지 이제 겨우 두달여라 다가올 겨울이 기대되기도 하고, 눈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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